이직을 준비하면서
· 약 5분
1년 반 만에 다시 이직 준비 🥲
최근 급하게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 분당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9월부터 본사인 이천(!!)으로 출근하게 된다는 날벼락같은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최근 급하게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 분당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9월부터 본사인 이천(!!)으로 출근하게 된다는 날벼락같은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분당에 자리를 잡은지 어느덧 3개월이 흘렀다.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글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오랜만에 프로그래머스 Dev-Matching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원래 본사 사무실에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급하게 진행할 프로젝트가 있다고 했다. 투입된지 이틀째, 킥 오프 회식을 하고 대략적인 프로젝트 설명을 들은 게 전부다.
하지만 이미 잡힌 계획 상으로는 다음 달 중순까지 화면 설계 및 DB 설계와 더불어, 딸려나오는 산출물(설계서, 테스트 결과서 등)까지 작성해야 한단다. 그것도 나 혼자서 한 파트를 총 담당해서. 그렇게 해서 10월 중순~말 경에 가 오픈(베타 서비스)을 해야 한다고?
프로젝트를 2개째 하다 보니 어느새 10개월이 훌쩍 지나고 있다.
원하던 개발자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게 돼서 만족하는 한편, 프로젝트를 하다보니 처참하고 열악한 개발 환경이 지금도 너무 안타깝다. 이게 SI의 한계인가?